당뇨, 운동과 식습관으로 진짜 나을 수 있을까? 최신 논문 충격적인 사실


'당뇨는 한번 걸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라고 들어보셨나요?
그런데 최근 세계적 권위에 있는 학술지들이 그 주장을 뒤집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내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으면 정확히 어떤 경우에 가능하고, 불가능 한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공복혈당 110mg/dL 로 전당뇨 상태입니다.
주변에 심하게 당뇨를 겪으신 분도 계시고, 바로 옆 동료도 현재 당뇨가 있기 때문에 함께 정보 공유하며 건강한 삶을 지키려 노력하는 마음에서 공부한 내용 공유합니다.

당뇨란 무엇인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당뇨랑 혈액속에 당(포도당)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혈액속에 포도당이 섞이게 되는데, 이 포도당이 몸속 세포로 들어가면 몸에 에너지가 되서 힘이 나는 겁니다. 이때 세포로 들어가게 도와주는 것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입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사람은 두 가지 문제 중 하나가 생깁니다.
첫째, 인슐린이 거의 안만들어지는 경우
둘째, 세포가 망가진 경우

첫번째와 두번째의 경우를 2형 당뇨병이라고 하며, 모두 포도당은 계속 혈액속에서 쌓이고 떠돌게 됩니다. 포도당은 점성이 있어서 점점 쌓에게 되면 찐덕찐덕해지고 피 또한 그렇게 되어 굵은 혈관은 잘 돌아 다닐지는 몰라도 얇은 혈관 끝까지는 도달할 수 없게됩니다. 그렇게 되면 눈, 콩팥, 심장 같은 주요 장기들이 다치기 시작합니다. 

완치와 관해

완치는 병이 완전히 낫는다는 뜻입니다.
관해는 약을 먹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말해서 병이 사라진것이 아니라 잘 유지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최신 논문에서는 완치가 아니라 관해가 가능하다고 말을하고 있습니다.
관해 상태에서도 생활습관이 무너지면 혈당은 다시 올라갈 수 있으니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5년의 추적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저칼로리 식이요법을 5년간 유지한 결과(2024년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식이조절과 체중 유지를 꾸준히 한 환자들 중 일부는 5년이 지나도 관해 상태를 유지했고, 약을 먹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 수준의 유지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많이 줄이고, 그 체중을 오래오래 유지할수록 관해가 더 잘 유지되었다는 것입니다.

2025년 체중감량 분석

같은 학술지에서 본인 체중을 1% 줄일 때마다 관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즉, 살을 많이 빼면 뺄수록 더 좋다는 뜻입니다.
이 연구는 몸무게가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적정 체중

그렇다면 도대체 체중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 것인가 궁금해집니다. 
만약 체중이 100kg이면 15kg 감량이 필요합니다. 
75kg인 경우 15kg 감량은 체중의 20%라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에 10% 감량인 67.5kg 을 목표로 합니다.

심장과 콩팥이 건강해진다

2024년 독일 당뇨병 학술지 Diabetologya에 나온 내용입니다.
생활습관으로 관해를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40% 낮았고, 만성 콩팥병 위험도는 33% 낮았다고 합니다. 
당뇨 관해는 단순히 혈당 수치만 낮추는게 아니라, 몸 전체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운동 vs 식습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체중이 줄고, 그 체중 감소가  관해를 하게 되는 것이 최신 논문들의 공통된 내용입니다.
정리해 보면, 운동을 열심히 해도 체중이 줄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고, 반대로, 식습관을 철저히 조절해서 체중을 의미 있게 줄이고 유지하면 관해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관해가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

췌장이 이미 많이 망가진 경우
당뇨를 오래 앓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
체중이 다시 늘면 혈당도 다시 올라온다

관해 가능성이 높은 조건

당뇨 진단받은 지 얼마 안 된 경우
인슐린 주사를 쓰지 않는 경우
생활습관만으로 체중을 많이 줄일 수 있는 경우
줄어든 체중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

이렇게 하세요.

운동과 식습관으로 당뇨를 완치할 수 는 없지만, 살을 빼고 유지하면 약 없이 혈당이 정상 수준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관해가 되더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무리하게 '난 운동만으로 당뇨를 고치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의사와 함께 상태를 점검하고 체중 감량 목표를 정하고 필요하면 약의 도움도 받는 것이 초반에는 가장 스마트한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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